지은이: 벽량 유응부는 조선조 세종, 문종때의 무인으로 사육신의 한 사람이었으며 유학에 조예가 깊고 궁술에도 뛰어났다.

제목: 간밤에 부던 바람

간밤에 부던 바람에 눈서리 치단 말가

낙락장송이 다 기울어 가노매라

하물며 못 다 핀 꽃이야 닐러 무엇 하리요

해설: 기울어 가는 낙락장송은 세조를 반대하다 숨져가는 당대의 쟁쟁한 학자들, 충신들을 의미한다. 그에 비해 학문이 적은 무신의 처지인 자신이야 말해 무엇하겠느냐고 체념하는 노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