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주변기기중에서 제일 많이 보급되어 있는 것은 사운드카드이다. 사운드카드를 설치하는 것은 벙어리였던 PC에게 말을 할 수 있는 입을 달아주는 것이다. 사운드카드가 내는 음은 모두 디지털음이다. 쉽게 말하자면 아날로그 소리를 조각조각 잘게잘랐다가(sampling recording) 다시 붙이는 것이다(재생) 샘플링할 때 얼마나 잘 게 자르느냐에 따라 음질이 결정되는 셈이다. 예를 들어 16비트 44Khz로 샘플링하였다는 말의 뜻은 어떤 소리의 파형을 1초당 44,000개의 조각으로 자르고 그 진폭을 2~16으로 잘라서 샘플링한다는 뜻이다. 일반 음악 CD 녹음시 샘플링 비율이 16비트 44Khz이기 때문에 16비트 사운드의 음질을 CD 음질이라고 한다. 사운드 블러스터 프로와 그 호환 기종 정도의 샘플링 배율은 8비트 22Khz이다. 대략 FM 라디오 정도의 음질이다. 그리고 사운드 블러스터 16종 이상 기종과 그 호환 기종은 44Khz 이상의 샘플링 레이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CD 수준 이상의 음질을 낼 수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사실상의 사운드 카드의 표준은 싱가폴 업체의 Creative Lab. 의 사운드 블러스터 계열이다. 다른 사운드카드 업체들은 대부분 이들과의 호환제품을 만들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앞으로 16비트 사운드 카드에서 꼭 사운드 블라스터와,호환되어야 할 이유는 없을 것같다. 왜냐하면 운영체제가 도스에서 윈도우즈로 바뀌면서 사운드 카드제조사는 윈도우즈 드라이버만 제공하면 윈도우즈에서 돌아가는 모든 프로그램과의 호환성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3D 입체음향은 별도의 여러개의 스피커 혹은 기존 두 개의 스피커만을 이용해서 앞과 뒤, 왼쪽과 오른쪽 의 네방향에서 소리가 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것으로 게임이나 CD-ROM 타이틀 등에서
 나오는 소리를 마치 영화관에서 듣는 듯한 생생한 소리로 들려준다. 3D 입체음향 기술이 적용된 3D
사운드 카드를 장착하게되면 스피커의 구조나 위치, 방향 높낮이, 감상하는 위치 등에 상관없이 입체적인 스테레오 음향을 들을 수 있다. 3D 입체 음향기술이 음을 디지털 방식으로 분류한후 출력하기 때문이다.